본문 바로가기
생활 관련 정보

낡은 속옷으로 휴대용 멀티 파우치 만들기

by 새로투 2025. 9. 25.

낡은 속옷으로 휴대용 멀티 파우치 만들기를 시작하며, 저는 더 이상 입지 않는 속옷이 작은 소지품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파우치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홈트레이닝용 밴드, 이어폰, 립밤 등 자잘한 물건을 한곳에 넣어 두면 가방 속이 정돈되고, 외출 시에도 간편하게 꺼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제작해 보니 부드러운 속옷 원단이 패딩 역할을 해 스마트폰이나 보조배터리 같은 전자기기를 넣어도 충격을 완화해 주어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헌 속옷 하나로 실용적인 휴대용 파우치를 완성할 수 있다는 점이 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낡은 속옷으로 휴대용 멀티 파우치 만들기
낡은 속옷으로 휴대용 멀티 파우치 만들기

준비물과 원단 선택

휴대용 파우치 제작을 위해 필요한 준비물은 낡은 속옷(스판덱스나 면 혼방 추천), 심지 있는 파이핑 테이프 또는 리본, 지퍼(15~20cm), 가위, 바늘과 실, 그리고 필요하면 얇은 안감 원단입니다. 속옷 원단은 신축성이 있어 물건을 넣었을 때도 형태가 유지되고, 겉감과 안감으로 이중으로 사용하면 내용물을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저는 팬티 소재를 재활용했는데, 밑단 시접 부분을 활용해 자연스럽고 튼튼한 마감이 가능했습니다.

부드럽고 탄력 있는 원단을 선택해야 파우치가 오래 사용해도 형태가 무너지지 않습니다.

파우치 패턴 제작 및 재단

먼저 가로 25cm, 세로 15cm 정도의 간단한 반듯한 직사각형 패턴을 종이에 그립니다. 속옷의 주름이나 라벨이 있는 부분은 제외하고 최대한 매끈한 면을 골라 원단 위에 패턴을 올린 뒤, 가위로 천천히 재단하세요. 지퍼를 달 부분은 패턴 상단에서 1cm 여유를 두어 시접을 확보해야 튼튼한 지퍼 설치가 가능합니다. 만약 안감을 함께 사용한다면, 겉감과 같은 크기로 안감을 재단해 두고 겉감과 겹쳐 재봉할 준비를 합니다.

정확한 재단이 파우치 모양의 완성도를 좌우하므로, 시접을 꼭 확인하며 천천히 작업하세요.

지퍼 설치 및 재봉

겉감과 안감을 겹친 상태로 지퍼를 윗면 시접 부분에 맞춰 놓고, 파이핑 테이프를 사용해 지퍼 면과 원단 사이를 감싸며 고정합니다. 바늘과 실을 이용해 지퍼 양끝을 튼튼히 박음질한 뒤, 파이핑 테이프가 벌어지지 않도록 양쪽을 다시 한 번 따라 박음질하세요. 그런 다음 겉감끼리, 안감끼리 바닥과 옆선을 맞대어 시접 1cm로 재봉하고, 코너 부분은 깔끔하게 사선으로 잘라 모양을 잡아 줍니다. 파우치 뒷면에는 속옷 허리 밴드 부분을 재활용해 고리형 스트랩을 추가하면 손목에 걸고 다니기 편리합니다.

지퍼 주변 박음질이 튼튼해야 내용물이 빠지지 않고, 장시간 사용에도 지퍼 고장이 줄어듭니다.

마무리 장식과 활용 팁

파우치 겉면에는 리본, 와펜, 작은 자수 패치 등을 부착해 포인트를 줄 수 있습니다. 저는 속옷에 있던 작은 플라워 레이스를 잘라 앞면 모서리에 달아 귀여운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완성된 파우치는 이어폰, USB 메모리, 립밤, 교통카드 등 자주 쓰는 소지품을 넣어 두면 가방 속이 한결 정돈되고, 꺼낼 때도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여행 시에는 여권과 항공권, 미니 핸드크림을 넣어 두는 휴대용 화장품 파우치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간편한 파우치 하나로 일상의 작은 불편함을 해소해 보세요.

항목 설명 비고
지퍼 관리 지퍼 윤활제 발라 부드럽게 유지 식용유 소량도 가능
세탁 방법 속옷 원단만 찬물 손세탁 후 자연 건조 지퍼 잠근 후 세탁
장식 응용 레이스·와펜·자수 패치 활용 취향에 맞게 다양하게

결론

낡은 속옷 원단으로 제작한 휴대용 멀티 파우치는 간단한 재료와 도구만으로 실용적인 소지품 수납 솔루션을 완성하는 DIY 프로젝트입니다. 준비물 선택부터 패턴 재단, 지퍼 설치, 마감 처리와 유지 관리 팁까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따라 해 보시면, 누구나 손쉽게 세련된 멀티 파우치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오늘 바로 헌 속옷을 활용해 나만의 개성 있는 휴대용 파우치를 만들어 보세요!